김현광 포스텍 수학과 교수.[포스텍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수학과 김현광(사진) 교수가 2020년도 대한수학회가 수여하는 교육상을 수상했다.
김현광 교수는 학생지도와 후학 양성에 전력하면서 정수론, 부호이론, 조합론 분야에서 박사학위 12명, 석사학위 21명을 배출했다. 200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위촉한 ‘과학엠버서더’ 활동을 포함해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대중강연을 시행함으로써 수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또한 대구광역시 교육청,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교원연수에 연사로 초빙되어 중등수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킨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울산대학교, 존스홉킨스대를 거쳐 1988년부터 32년간 수학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대한수학회 교육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다년간 수학 관련 교육 또는 저술 활동 등을 통해 인재 양성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대한수학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 학술대회인 봄 연구발표회를 창립 이래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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