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 뉴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후 한국전기연구원과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은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 뉴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ERI와 부산TP는 지난 2월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부산 소·부·장 육성 플랫폼' 구축 발대식을 가진 이후, 국내 주력산업의 뿌리와도 같은 소·부·장과 관련한 사업 기획 및 발굴, 정책 연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세계최고 수준의 전기기술을 활용, 부산TP가 추진하는 부산신항 항만형 분산전원 공급시스템 구축 등 대형 뉴딜산업의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협력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메가와트급(MW) 태양광 발전소 운영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인버터 기술 개발 ▷부산지역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 실증단지 개발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추진 ▷전력반도체(SiC) 기술분야 연구협력 및 관련 중소기업 지원 등에 나선다.
최규하 전기연구원 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뉴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분산전력 및 전력변환 기술 등 높은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며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통해 부산TP가 추진하는 각종 그린 뉴딜산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린 뉴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 중 하나다.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는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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