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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데믹 장기화로 4차산업 핵심기술 주목…과학기술 발전에 제도적 뒷받침 수반돼야”
조명희 미래통합당 의원 축사
과학기술·ICT, 인류의 생존 수단
국회 차원서도 법·제도 개선 노력

“혁신과 번영의 중심에는 ‘과학기술’이 있으며, 과학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모습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언택트·디지털 콘택트 등을 기반으로 한 4차산업 핵심기술의 중요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입니다.”

조명희(사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14일 헤럴드경제가 ‘내 삶을 바꾸는 기술’을 주제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0’ 축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한국지리정보학회장을 역임한 조 의원은 21대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대표적 과학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미래통합당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위원장과 국회 ICT융합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 의원은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노베이트 코리아’는 ‘세상을 바꾸는 과학기술’을 적극 조명함으로써 대표적인 과학기술·ICT포럼으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조 강연과 각 세션을 맡아주실 전문가들의 발표 주제를 보니, 코로나19 이후 직면한 사회·경제적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과학기술과 ICT’는 코로나19와 같은 여러 위험과 도전에서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수단이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다만 새로운 기술에는 역기능과 부작용이 따라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데이터 보안·AI 윤리 문제 등 새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Re-imagination’, 즉 새롭게 해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조 의원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을 참고해 국회 차원에서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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