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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대웅제약 등 19개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 ‘한국형 K-연구개발 기업연구소 선도모델’로 지원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웅제약 의약연구소 등 19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가치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2017년부터 2년간 시범 운영하여 식품·생명(바이오) 등 일부분야에서 13개를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으며, 지난해에는 제조업 전 분야로 확대해 35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19개 우수기업연구소는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연구소들이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된 대웅제약 의약연구소(의약·생명분야)는 자가면역치료 등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연결관)을 보유하고 폐섬유증 신약개발을 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항암 신약도 공동연구개발 중이다.

특히 2019년도 전체 매출의 14%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지속성 주사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식음료분야)는 다양한 원천에서 분리한 44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한국형 유산균‘ 균주개발 성공으로 수천억의 수입 균주 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과기정통부는 하반기 다양한 업종에서 기술혁신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하는 동시에 기업연구소 연구개발 역량진단 모델을 개발, 국내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혜택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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