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의당 “노영민 사의 핵심 비껴가…홍남기·김상조 사퇴해야”
김종철 선임대변인 “정책담당자 평가·책임 있어야”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 비서관 5명이 7일 오전 일괄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정의당은 “정책담당자들의 평가와 책임 없는 인사는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정책실장 등의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부동산과 경제 문제 등에서 벌어지는 실정에 대해 청와대 참모진들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로 평가한다. 그러나 크게 보아서는 핵심을 비껴간 모양새”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핵심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책 전반에 가장 큰 책임 있는 정책라인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것”이라며 “최근 재정정책을 비롯해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 책임이 있는 정책담당자들이 배제된 평가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홍남기 부총리, 김상조 정책실장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핵심 정책 담당자들의 평가와 책임 없는 인사는 국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김 선임대변인은 “참모진들의 자발적 행동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과감한 정책전환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국정기조의 과감한 대전환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h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