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대한수학회가 공동 운영하는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는 ‘수리모델을 통한 코로나19 방역정책 분석’을 주제로 두 번째 정기 온라인 워크숍을 14일 수리연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는 수리연과 대한수학회가 수학계의 역량을 모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측 수리모델링과 방제 정책 제안 등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7월 발족됐다.

TF는 수학계, 의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수리모델을 통한 코로나19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방역정책에 관해 다루게 될 이번 워크숍에서는 먼저 1부 강연을 통해 ▷이종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감염성 질환의 관리 전략’ ▷이선미 경희대학교 응용수학과 교수의 ‘수리모델링을 통한 코로나19 접촉자 추적과 격리 효과 분석’ ▷이지현 연세대학교 수학과 교수의 ‘접촉 양상을 반영하는 수학적 모델링’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2부 토론에서는 손우식 수리연 감염병연구팀장의 주재로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정일효 부산대학교 수학과 교수,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 주재신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관이 패널로 참여하여 ‘수리모델을 통한 코로나19 방역정책 분석’을 발제로 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옥 TF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가 방역 정책의 방향 결정을 위한 과학적 근거 제시와 함께, 국민들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학의 새로운 역량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워크숍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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