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을 주제로 국회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주변국으로 비롯된 현존위협을 타개하기 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과 유·무인 로봇기술을 비롯한 수출 연계형 국방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승 ADD 수석연구원은 현존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ADD에서 연구하고 있는 미사일 및 양자·광자 레이더에 대한 연구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국방과학기술 연구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4차 산업혁명 게임체인저 기술인 양자·광자 레이더에 집중하는 ADD의 면모를 소개할 계획이다.
성재기 한화디펜스 종합연구소장은 수출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을 설명한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로 병력감축이 예상되는 국방 부문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유·무인 로봇기술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이와 관련된 수출 연계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일동 국방부 전력정책관, 황유성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강병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자문위원, 최중환 국방기술품질원 수석연구원 등 국내 국방연구 및 방위산업 전문가의 토론도 병행될 예정이다.
남세규 ADD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야 급격한 기술 진보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연구원들의 상상력과 끝까지 도전하기 위한 방안들이 모색돼 법과 제도 정비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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