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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 조짐 갤노트20, 과연 얼마나 팔릴까? [IT선빵!]
첫날 개통량 25만 8000대 기록
역대 최대 흥행작은 1200만대 팔린 갤노트3
갤럭시 노트20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갤럭시 노트20, 얼마나 팔릴까?”

사전예약을 마치고 개통에 들어간 ‘갤럭시 노트20’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의 첫날 개통량이 25만8000여대로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첫날 역대 최다 개통 기록은 2017년 ‘갤럭시 S8’(25만대)였다. 갤럭시 노트20이 첫날 ‘대박’을 터뜨리며 최종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및 업계 자료를 종합해 보면 역대 최고의 노트는 2013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3’다. 무려 1200만대나 판매됐다. 그 뒤를 갤럭시 노트8(1100만대), 갤럭시 노트(1000만대)가 잇는다.

이어 ▷갤럭시노트9(960만대) ▷갤럭시노트2·5(850만대) ▷갤럭시노트4(800만대) 순이다. 배터리 발화 사태를 겪은 갤럭시노트7(갤럭시노트6)은 이후 재생 제품인 FE모델로 재출시돼 40만대만 한정 판매됐다.

역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살펴보면 초반 성적이 그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갤럭시노트8의 경우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에 49일이 소요됐다. 150만대 덜 팔린 갤럭시노트9(53일)보다 4일 앞선 기록이다. 직전까지 첫날 개통량 1위(25만대)였던 ‘갤럭시S8’의 경우 100만대 돌파에 단 ‘20일’이 걸렸다.

‘갤럭시 노트20’이 지난 2월 출시됐던 ‘갤럭시S20’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수요, ‘짠물 보조금’에도 흥행 청신호가 켜지면서 최종 판매량이 얼마를 기록할 지 주목된다.

한편,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기본모델). 전작인 갤럭시노트10(124만8500원)은 물론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0(124만8500원)보다도 저렴하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45만 2000원. 갤럭시S20울트라(159만5000원)보다 15만원 싸다.

갤럭시 노트20의 공식 출시는 21일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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