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격차…1주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져
[리얼미터 제공]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재역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차이는 다시 한자릿수로 좁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해 47.8%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 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해 48.7%였다. 긍·부정 평가가 2주 연속 오차범위 안에서 혼조를 띄는 양상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7.1%포인트 하락해 최고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50대에서 3.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70대에선 4.6%포인트, 40대에서 3.1%포인트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5.2%포인트 하락해 긍정 44.3% vs 부정 5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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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을 마감했다. 2.8%포인트 하락해 37.6%가 된 반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1.8%포인트 상승해 31.9%를 기록했다. 두 당의 격차는 5.7%로 1주 만에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혀졌다.
그 다음으론 열린민주당 5.3%, 정의당 4.1%, 국민의당 4.0% 순이었다. 기본소득당·시대전환당이 각각 0.7%, 기타 정당은 2.1%였다. 무당층은 13.5%였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8월 31일~9월 2일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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