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정의당은 4일 추혜선 전 의원이 최근 LG유플러스 자문을 맡은것과 관련해 “추 전 의원에게 전날 오후 취임을 철회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의당 상무위원회는 추 전 의원이 최근 LG유플러스 자문을 맡은 것과 관련 정의당이 견지해온 원칙에 어긋난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했던 추 전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종료 후, 피감기관에 취업하는 것은 재벌기업을 감시해왔던 정의당 의원으로서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일 오후 정의당은 추 전 의원에게 취임을 철회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였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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