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언택트 의원 워크숍에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 |
이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나흘간 대정부질문이 추미애 장관 아들 관련 공방으로 시작해 끝났다”며 “야당의 근거없는 의혹제기나 부풀리기 같은 정치공세는 더 이상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몇몇 문제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이 대표는 “사실 관계를 분명하게 가리되, 과잉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옳다”며 “국민들은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갈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택배 파업 사태의 종료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정부와 협의 및 택배 노조 내부 논의 끝에 업무에 임하기로 결정한 것 같다”며 “택배 노동자들의 격무를 미리 헤아리고 대비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부끄럽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 “문제가 된 분류작업 등에 추석 성수기 동안 하루 평균 1만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회사측이 결정했다”며 “택배 노동환경과 구조 개선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 업계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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