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국방부 규정이 문제없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싫어증을 앓고 있냐"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매일 공정이 어떻고 내로남불이 어떻고 하시더만... 박덕흠 사태엔 '말하기 싫어요' 싫어증 앓고 있느냐"고 썼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가족들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국토교통부와 국토부 산하기관들로부터 공사 수주와 신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1000억여원을 지급받은 일을 두고 한 말이다.
정 의원은 "이 문제가 언제적 얘기인데 아직도 평위 파악중이느냐"며 "차제에 23억건도 해명하고 박덕흠 의원도 출당조치 하시죠"라고 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선 '박덕흠 사태 예상시나리오'란 제목으로 '언론들 조용, 검찰 조용, 국당 침묵'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제목을 박덕흠 사태로 쓴 이유는 이런 침묵의 카르텔이 일종의 사태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