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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차질없이 수능 진행…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할 것”
이낙연 “안전한 시험으로 K 방역 진면목 세계에 과시할 것”
유은혜 “확진자, 자가격리자 학생까지 포함해 시험 진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이대로면 12월 3일로 예정된 수능도 차질없이 진행될 거라는 자신이 생겼다. 이번 입시에서 안전하고 차질 없는 시험을 통해 K 방역의 진면목을 세계에 과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수험생 48만여 명이 응시한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올해 4·15 총선도 안전하면서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치렀고 그것으로 세계의 주목을 다시 한번 받았다”며 “K 방역을 위해선 거리두기 같은 방역대책부터 시험당일 방열 나타난 분들이 고사장을 못 들어가게 하는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회의에 참여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 학생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수능을 치르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 정부와 교육계의 책무이자 국가적 사안”이라며 “정부는 이미 한차례 연기한 수능을 12월 3일에 차질없이 치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학생까지 포함해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며 “수험장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시험장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하고 유증상자 위한 별도 시험실을 배치하는 등 안전한 수능을 위해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학교 현장의 교육 구성원과 교육 당국 모두가 지난 1학기 동안에도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하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건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학생의 안전과 건강 지키면서도 중단없이 배움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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