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공식 유튜브 채널 정의당TV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정의당 대표를 뽑는 당직 선거에서 김종철 후보와 배진교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당대표 결선 투표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된다.

27일 정의당 6기 대표단 선출선거 결과, 김종철 후보가 29.79%(4006표), 배진교 후보가 27.68%(3723표) 득표로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했다.

박창진 후보와 김종민 후보는 각각 21.86%, 20.67%로 낙선했다.

당대표 결선 투표는 5일~8일 4일간 진행되고, 9일 ARS 투표 및 당선자 발표가 이뤄진다.

결선 진출이 확정된 김 후보는 "이번 정의당 대표 선거 튜표율은 다소 낮은 편으로 생각된다"며 "이것이 정의당이 당원들과 앞으로 혁신해야하고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걸 가슴에 묻고 남은 선거기간도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이제 정의당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한다"며 "낙담한 당원들이 좌절을 끝내고 정치적 효능감이 낮아진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고 새로운 10년을 여는 길에 배진교가 다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정의당 부대표엔 김윤기(21.47%), 김응호(19.12%), 배복주(14.57%), 박인숙(12.89), 송치용(12.69)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에는 강민진 전 대변인이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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