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을 제안했다. 대북결의안 및 긴급 대정부질문 등 북한의 우리 국민 피격 사태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서해 최북단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 피격·사망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씨(47)가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가 26일 오전 인천시 연평도에서 전남 목포 서해어업관리단으로 돌아갔다. [연합] |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대북 결의안은 우리 당도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며 “오전 중으로 원내 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통해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북한 피격 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일단 전과 동일하다. 결의안은 김정은의 사과문 까지 반영하되, 국정감사와 각 상임위 상황을 고려해 본회의를 통한 긴급 대정부 질문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홍 대변인은 “외통위나 국방위, 정무위 등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고, 필요하며 국감에서도 다룰 수 있다”며 “본회의에서 다루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북 결의안에 대해서는 “진상규명과 공동 수색 등이 (앞선)결의안에 빠져 있다”며 이 같은 상황변화를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