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미디어 언론 상생 TF'를 출범시켰다. 언론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TF 단장을 맡은 노웅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TF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근본 해결책으로,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 최고위원은 "흔히들 언론과 정치의 관계는 ‘불가근 불가원’ 이라고 한다. 건전한 긴장관계를 유지해가야 한다는 뜻"이라며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그렇지 못 한 것 같다. 정치는 언론을 무시하고 폄훼하였으며, 언론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이용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정치를 재단한다는 지적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미디어 언론 상생 TF를 출범한다"며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언론 환경에 맞춰 언론과 많이 소통하고, 상호 신뢰 관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TF 부단장에는 수석대변인 최인호 의원이, 총간사에 양기대 의원이, 분과간사에 정필모·허종식 의원이 앉는다. 또한 전략위원장은 정태호, 홍보위원장은 박수현 의원이 맡는다. 또한 언론인 출신을 다수 포함한 고민정·김영호·민형배·양경숙·이병훈·전용기·한준호 의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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