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예상이미지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애플의 첫 5세대(5G) 통신 스마트폰 '아이폰12'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판매 가격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출고가 99만원부터 시작된 전작 아이폰11에 비해 출고가가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해외 출시 가격보다 한국에선 모델별로 10만원 가량이 더 비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 가격이 모델별로 가장 싼 85만원대~140만원대 가량이 예상된다.
아이폰12는 오는 23일부터 국내에서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사옥 애플파크에서 공개되는 아이폰12시리즈는 총 4종류로 나온다.
구체적으로 ▷5.4인치 아이폰12 미니 ▷6.1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다.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에는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며,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모델엔 트리플 카메라 및 라이다 스캐너가 적용된다.
주요 외신에서는 아이폰12의 출고가가 '아이폰12 미니' 649달러, '아이폰12' 749달러, '아이폰12 프로' 999달러, '아이폰12 프로맥스' 1099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화로 환산하면 국내 가격은 아이폰12 미니 약 75만6000원, 아이폰12 약 87만2000원. 아이폰12 프로 약 116만4000원, 아이폰12 프로 맥스 약 128만원부터 판매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본 모델인 아이폰11과 아이폰12만 놓고 본다면 출고가가 다소 비싸진 것이다. 아이폰11의 출고가는 699달러로, 국내에서는 99만원에 판매됐다. 아이폰12 역시 국내 출시 가격이 더 비싸질 전망이다. 모델별로 가장 싼 아이폰12 미니 85만원대~140만원대 가량이 예상된다.
아이폰12 컨셉 렌더링 이미지 [출처=포브스] |
아이폰12 예상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오는 23일 미국 등 기존 1차 출시국과 같은날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정식 출시는 일주일 뒤인 오는 30일이다.
한국은 그동안 단 한차례도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못했다. 2차 출시국에 들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아이폰11의 경우 1차 출시일이 9월20일, 2차 출시일이 9월27일이었지만, 한국에선 10월25일에야 출시됐다.
아이폰12는 애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5G폰이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국가다. 5G 시장 기반이 가장 탄탄하게 구축된 국가라는 점에서, 애플이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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