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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입주청사 찾은 이낙연 "기다리는데 한계…野, 26일까지 조치 취하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입주 청사를 방문해 현재 상황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도 추천하지 못한 비정상적 상황"이라고 규정하며 야당을 향해 이달 26일까지 추천위원을 제안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수처 입주 청사를 방문해 남기명 공수처설립준비단장의 현황 설명을 듣고 "야당지도자에게 거듭 말씀드린다. 더 기다리지 않게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의 역사상 헌정이 시작된 이래 검찰 개혁을 향한 국민의 열망이 이렇게 뜨거웠던 적이 없다"며 "공수처는 1996년 입법 청원이 나온 이래 벌써 24년이 됐다. 아직도 더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대민 민주주의의 완성을 그만큼 지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후 시한이)열흘 남짓 남았는데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걸 다시금 절감한다"며 "볼썽사나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 빨리 적극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함께 김종민·신동근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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