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회와 협치 의지 강해…협치할 것”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해 “초당적 협치 강화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과 대안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한다”며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한 힘은 전적으로 우리 국민의 역량에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4년 연속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와의 협치에 얼마나 강한 의지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 점을 높이 평가한다. 초당적 협치 강화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K-방역의 성과가 경제발전으로도 이어져 세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는 선도국가로서의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 선포”라며 “코로나 방역의 최고 모범국가로 평가받으면서,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켜 경제도 최고 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 대변인은 “2050 탄소 중립의 목표를 제시한 것은 우리나라의 국격에 맞는 책임 있는 자세를 국제사회에 천명한 것”이라며 “탄소 중립 목표를 제시했을 때 오늘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강조와 국가균형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여야 협치를 강조한 것에도 주목한다”며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보여준 의지들을 여야의 협치를 통한 차질 없는 예산확보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정부로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겠다”고 2021년도 예산안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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