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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2일부터 새해 예산안 본격 심사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국회가 2일 전문가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해 예산안 심사에 나선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전문가 공청회를 시작으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문가 공청회는 국회가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계·연구계 등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절차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경제 및 예산 관련 전문가 5인으로부터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진단과 함께 정부 예산안 규모 및 분야별 재원배분의 적정성 등 다양한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강남훈 한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류덕현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양준모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옥동석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 등이 나선다.

4일부터는 종합정책질의도 열린다. 9일부터 4일간은 경제부처 2일, 비경제부처 2일 등 부별심사를 실시한다. 예산안조정소위원회의 세부심사는 16일부터 예정되어 있다.

정성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 세금이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비대면·디지털 등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증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한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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