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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관석 "민주당 후보 내지 말라는 주호영, 몰염치한 발언"
"재보궐, 가장 유능하고 도덕적인 후보 낼 것"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투명하게 경영하면 문제 없어"
윤관석 정무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리당보고 후보를 내지 말라고 하는 건 좀 몰염치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그러면 본인들이 앉아서 당선되겠다는건데 유권자의 판단에 맡기는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권자들의 권한으로 중요한 선거 때 평가받고 심판받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가장 유능하고 가장 도덕적인 후보를 통해 유권자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주 원내대표가) 지목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나 최근 우리당을 탈당하고 나가 거론되는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과연 그렇게(단일화를) 할지도 대단히 불확실하고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경제3법' 중 쟁점이 되고 있는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도입에 대해선 "그동안 이사회나 사외이사제도가 기업경영 주주의 견제 장치로써 제대로 작동 안 했다는게 시장의 공통적 평가인거 아니겠느냐"며 "지난번 우려했던 집중투표제를 통하면 외부인 출신이 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건 이번에 도입하지 않기로 한 상태라 (재계가)걱정하는 것에 대해선 의견을 듣고 논의해보려 한다"고 했다.

이어 "(기업이)책임경영과 윤리경영을 명확히하고 투명하게만 하면 문제 없는 법안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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