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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9개 다이아몬드’박힌 5천만원짜리 애플워치6 등장…진짜일까?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진짜 일까?”

금박이 아니다. 다이아몬드를 둘렀다. 그것도 109개나 둘렀다. 러시아에서 4만 5080달러, 한화 약 50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애플 워치6’가 나와 눈길을 끈다.

12일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러시아의 모바일 기기 개조 업체 ‘캐비어(Caviar)’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애플워치6’를 선보였다. 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돼 가격이 5000만원(4만 5080달러)에 달한다.

[사진=캐비어(Caviar) 홈페이지]

시계 테두리에는 18K 금과, 109개의 다이아몬드가 배치돼있다. 시계 뒷면 또한 금으로 장식됐으며, 센서 주변에는 ‘캐비어 럭셔리 스탠다드 한정판 에디션’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시계줄 또한 악어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전세계 5개 한정으로 생산된다.

티타늄을 소재로 한 모델도 400만원대다. 색상별로 ▷티탄 3980달러(443만원) ▷토탈 블랙 3980달러(443만원) ▷골든 블랙 4420달러(492만원)이다. 각각 99개씩 한정 판매된다.

‘캐비어’가 제작한 애플워치6 티타늄 모델. 왼쪽부터 티탄, 토탈 블랙, 골든 블랙 컬러. [사진=캐비어(Caviar) 홈페이지]

하지만 해당 제품은 애플이 캐비어 측과 협업해 진행한 제품이 아니다. 해당 업체는 애플의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S·노트 시리즈, 애플 워치, 갤럭시 워치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개조·커스터마이징해서 판매하는 곳이다. ‘초고가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지난 2015년에는 애플 워치 옆면을 도금하고,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서명이 새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애플워치6’는 애플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 워치다. 혈중 산소 포화도와 심전도(ECG) 측정 기능 탑재로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가격은 GPS 모델 53만 9000원, 셀룰러 모델 65만 9000원이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출시한 모델 중 가장 비싼 제품은 ‘에르메스 에디션’ 중 하나로 185만 9000원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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