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의 중심으로 부상한 한복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랜선 콘서트가 열린다. 디자이너 김리을과 가수 알리가 10월27일 ‘문화가 있는 날’에 온라인 대표 콘텐츠인 ‘집콘’을 연다. 주제는 ‘한복의 New Wave가 온다’로 새로운 패션 한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한복을 이야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집콘’을 비롯,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집콘’ ‘한복의 New Wave가 온다’(오후7시)에는 가수 BTS, 몬스타엑스, 배구 선수 김연경 등 유명인들의 한복 패션을 창조한 김리을 한복 디자이너가 출연, 한복에 대한 미니 강연을 연다. 또한, 한복을 사랑하는 가수 알리가 출연해 한복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와 함께 잔잔한 감동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매력 넘치는 패션 센스로 등장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알리는 이번 무대에서 김리을 디자이너의 한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문화가 있는 날 10월 집콘 공연은 카카오톡의 #탭(샵탭)과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하며,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한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완연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우선, 문화가 있는 날 대표 기획행사인 ‘청춘마이크’버스킹 공연이 전국 다양한 장소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총 714회 열린다. 또한, ‘지역문화우리’, ‘지역 문화콘텐츠 특성화’, ‘동동동 문화놀이터’, ‘직장 문화배달’,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전국 곳곳에서 133건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은 종류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한정 참여로 진행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수칙에 맞춰 안전하게 열릴 예정이다.

전국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는 연극 ‘로드킬 인 더 씨어터’(10/27, 19:00, 40% 할인)를 진행한다.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색다른 클래식’(10/29, 19:30, 1만 원)을 열고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광주 동구 은암미술관에서는 ‘미술관에서 제로웨이스트-자연에서 온 수세미’(10/30, 15:00, 무료)를 열고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에버랜드 입장료를 35% 할인받을 수 있다. 전국 영화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오후 5시~9시에 상영하는 2D 영화를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전국 도서관에서는 가을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대출 두배로 데이’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