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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 임남진, Still Life

“깊은 내면으로부터 뿜어져나오는 정제된 기운으로 오래 두고 볼수록 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임남진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불화나 책가도 등 전통적인 풍속도의 형식을 빌려 현시대의 면면을 들춰내고 때로는 사회 부조리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도 담아내던 작품은 점차 자연이라는 근원적 세계로 그 초점을 옮겨갔다.

이번 기획전에서 조명하는 임 작가의 근작은 무심코 지나쳐 바라보지 못했던 것들을 사유의 대상으로 삼는다. 삶을 관조하는 여유로운 시선은 더욱더 단순하고 구조적인 조형을 통해 삶의 구석구석을 은유하고 상징하는 방식으로 작품의 폭을 넓힌다.

푸른 하늘, 전신주, 낮달 등 마음에 파고든 풍경을 통해 삶의 서사성을 그리는 ‘Still Life’ 연작은 오는 12월 3일까지 헤럴드아트데이 광교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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