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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볼카츠’ 골목상권 침해?…연돈 사장 직접 해명 나서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 캡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돈가스집 ‘연돈’의 사장 김응서 씨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설립한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가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씨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매장 개점 소식을 전하며 “연돈 볼카츠는 한돈 농가(한돈 자조금 관리위원회) 요청을 받아 한돈의 비선호 부위 소비 증대를 위해 백종원 대표님과 함께 개발한 메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볼카츠는 연돈의 수제돈가스와는 다른 메뉴”라며 “볼카츠는 한돈을 다져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튀겨낸 메뉴다.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을 보탤 기회가 생겨 정말 신나고 보람차게 일하고 있다. 좋은 취지로 만든 메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백종원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돈볼카츠 레시피를 공개하며 “내가 모델인 한돈자조금협회에서 도움 요청이 있었다”며 “연돈의 돈가스는 못하지만 연돈의 느낌을 살리면서 뒷다릿살 소비도 촉진할 수 있는 게 뭘까 해서 멘치카스를 활용한 동그란 모양의 볼카츠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랜차이즈 사업 많이 해봤지만 한 브랜드가 잘 되면 다른 브랜드들이 생긴다.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반갑지는 않지만 멀리 바라볼 때는 연돈 볼카츠 매장들이 잘된다면 뒷다릿살을 이용해서 볼카츠 만드는 브랜드가 많이 생기고, 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멘치카츠’로 불리는 볼카츠는 한돈을 다져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튀겨낸 메뉴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연돈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연돈 볼카츠’를 선보인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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