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아(b.1967) 작가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의자를 ‘1인칭의 공간이자 사유의 공간’이라고 정의한다. 신체의 많은 부분과 맞닿으며 제각각의 모양을 가진 의자라는 오브제를 통해 작가는 자신의 자화상과 개인의 내면세계를 표현한다. 기본적인 조형 요소를 통해 만들어낸 패턴은 장식적인 구조인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상징한다. 반복적이면서도 자유로운 패턴의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손진아의 작품은 헤럴드아트데이의 11월 온라인경매 ‘part 2’에서 만날 수 있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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