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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햄프턴 황희찬, 5개월 만에 완전이적…이적료 226억원 추정
지난해 8월 독일 RB라이프치히서 임대…2026년까지 4년 계약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지난해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국축구 국가대표 ‘황소’ 황희찬(26)이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로 임대된 뒤 5개월 만에 완전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다.

울버햄프턴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완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해 8월 독일 RB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되면서 계약서에 차후 완전 영입을 가능케 하는 옵션을 달았다.

이적료에 대해 현지 전문가들은 울버햄프턴이 밝히지 않았으나, 1670만 유로(약 226억원)를 라이프치히에 지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EPL) 첫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공격 본능을 뽐냈다. 또 구단 자체 ‘9월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중순 브라이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현재 전열에서 이탈해 있지만, 전반기 활약만으로도 울버햄프턴이 그의 영입을 ‘성공적’이라고 규정하기에 충분했다.

울버햄프턴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알리면서 ‘긴 여정을 함께합시다’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계약 만료 시점인 ‘2026년’을 강조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어 황희찬의 26번째 생일(1996년 1월 26일생)을 축하하는 트윗도 함께 올렸다. .

이에 황희찬은 구단을 통해 “2026년까지 울버햄프턴에 남게 돼 매우 기쁘다. 정말 좋은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상 상태가 많이 나아졌고, 다음 주에는 팀 훈련에도 합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전보다 더 강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그라운드 복귀 준비를 전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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