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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도 예상 밖” 100만원 넘는 ‘이 제품’ 찐팬 알고 보니[비즈360]
3040 엄마들, LG 스탠바이미 구입 수소문
“부엌이나 안방침실 앞에서 자유롭게 시청가능”
“아이들 온라인 수업 공부시 활용성 높아”
“원하는 OTT 영상을 자유롭게 홀로 시청 가능”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주변 엄마들도 다 만족한다고 하더라고요. 어디 가면 이 제품 살 수 있나요?”

LG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30~40대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다. 젊은 2030세대의 감성에 맞는 새로운 스크린으로 화제를 모은 이 제품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온라인 ‘맘카페’ 등에서 호평을 내놓는 입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엄마들은 스탠바이미의 어떤 매력에 빠진 걸까.

1일 업계에 따르면 30~40대 엄마들은 이 제품의 장점으로 크게 3가지 정도를 꼽는다.

우선 남편들과 아이들에 TV를 빼앗긴 주부들의 공간에 스탠바이미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 다르게 무빙스탠드(움직이는 기둥형태) 디자인으로 제품 하단에 무빙휠(바퀴)이 탑재돼 침실, 부엌, 서재 등 집안 곳곳을 옮겨가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거실에서 밀려난 엄마들이 요리를 하는 부엌에 스탠바이미를 세워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0대 여성 김모 씨는 “요리나 설거지를 할 때 스탠바이미를 옆에 세워 두고 본다”며 “이리저리 옮기면서 거실과는 별개로 원하는 영상을 시청할수 있어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주부들이 쉬러 안방에 들어가서도 스탠바이미는 유용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경기권 맘카페 회원 A씨는 “가사일을 하다가 침대에 잠깐 누워 쉴 때 스탠바이미를 틀어놓고 보는 경우가 요즘 매우 많다”고 말했다.

아이들 교육에도 스탠바이미가 유용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책상에서 책을 보는 자녀가 온라인 강의를 시청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데스크톱이나 스마트폰은 자녀가 너무 가까이에서 보게 돼 시력이 저하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지만, 스탠바이미는 책상과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 시청이 가능해 자녀 학습시에도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콘텐츠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소비된다는 점도 엄마들이 스탠바이미를 찾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넷플릭스, 왓챠 등 서비스뿐만 아니라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KAKAO WEBTOON) 등 콘텐츠는 30~40대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스탠바이미를 애용한다는 30대 여성 박모 씨는 “향후 예전 TV 화질을 넘어선 최신 화질로 더 나아지고, 이동시 휠이 좀더 자유롭게만 움직일 수 있다면, 정말 최고의 가전 제품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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