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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진공, 액화수소 벤처기업 육성 힘보탠다
규제자유특구 강원도 유관기관과 MOU
기술개발 역량 강화·협력 네트워크 구축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이 친환경 에너지인 액화수소 벤처기업 육성에 힘을 보탠다.

중진공은 25일 강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강원도 내 유관기관과 액화수소산업 중소벤처기업 협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중진공,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평창군 등 9개 기관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액화수소의 검증 및 상용화를 위해 강원도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강릉·동해·삼척·평창 지역을 중심으로 액화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전 주기적 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실증과제를 추진 중이다.

25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육성 업무협약 진행 모습. [중진공 제공]

이들 9개 기관은 강원도 지역산업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중점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개발 역량강화, 제조혁신 생산성 향상, 해외진출 및 인력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중진공은 이 가운데 정책자금 융자,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중소기업 정책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협약은 중진공 강원지역본부(춘천), 강원영동지부(강릉), 글로벌리더십연수원(태백)이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력산업 성장촉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중진공은 국가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전국에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수소산업은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분야로 관련 분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 액화수소 기업이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이루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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