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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박연민, 2022 리스트 위트레흐트콩쿠르 공동2위·청중상
피아니스트 박연민 [금호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박연민(32)이 2022 리스트 위트레흐트콩쿠르에서 공동 2위와 청중상을 수상했다.

‘2022 리스트 위트레흐트콩쿠르’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폐막한 콩쿠르에서 박연민은 결선 무대에서 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크리스티안 라이프 Christian Reif 지휘)와 리스트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슈베르트의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방랑자’, D.760’를 협연했다. 1위는 일본의 쿠로키 유키네(Yukine Kuroki), 다른 공동 2위는 미국의 데렉 왕(Derek Wang)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박연민은 공동 2위 상금 1만 유로(한화 약 1380만원)와 청중상 상금 2500 유로(한화 약 340만원)을 받게 된다.

또한 박연민을 비롯한 상위 3인의 수상자들은 향후 3년간 네덜란드, 한국, 노르웨이 등에서의 국제 연주 투어는 물론, 미디어 트레이닝, 개인 웹사이트 제작이나 음반 제작 등 전폭적인 커리어 지원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리스트 위트레흐트 콩쿠르(전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 서거 100주기를 기념하며 1986년 창설됐다.경쟁보다는 축제 성격을 띤 콩쿠르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부터 콩쿠르의 이름을 변경했다. 만 19~29세의 젊은 피아니스트들을 대상으로 3년을 주기로 열리는 콩쿠르에선 엔리코 파체(1989년 1위), 이고르 로마(1996년 1위), 장 두베(2002년 1위), 마리암 바차슈빌리(2014년 1위) 등이 있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2017년 2위를 수상한 금호영재 출신 홍민수가 있다.

피아니스트 박연민은 2014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올해 5월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와 청중상 수상을 비롯해 2019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7 쑤저우 진지 호수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6 프랑스 마옌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2015 하노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아비람 라이케스트 사사로 학사과정을 졸업했고,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쳤다. 현재 베른트 괴츠케 사사로 최고연주자과정에 재학 중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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