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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이앤씨, 싱가포르 해상 매립공사 준공
투아스 터미널 1단계 7개월 단축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현장.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여의도 1.5배 규모의 세계 최대 항만인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을 조성하는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40년까지 4단계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연간 6500만 TEU(TEU: 20피트 컨테이너 1대)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신항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2015년 4월 싱가포르 항만청과 이번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사금액은 1조9800억원 규모로 벨기에 준설전문회사인 드레징 인터내셔널과 함께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약 7200억원이다. DL이앤씨는 매립지 지반 개량, 항만 안벽조성용 케이슨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부두 시설물 시공을 담당했다.

DL이앤씨는 수주 단계부터 사석과 모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설계를 했고, 해저에 대형 사석을 배치하는 일반적인 세굴방지공 설계 대신 콘크리트 구조물로 사석을 대체하는 공법을 적용했다.

또 매립 공사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제작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케이슨을 육상에서 제작한 뒤 특수 장비를 이용해 해상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해당 공정을 36개월에서 7개월 단축한 29개월 만에 완료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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