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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변 야경, 뭐가 더 예뻐요?” 갤럭시S23 vs 아이폰14 최고폰 승자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애플 ‘아이폰14 프로 맥스’로 찍은 야간 해변 사진. [폰아레나 홈페이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밤에 찍은 사진 뭐가 더 잘 나왔나요?”

삼성전자의 ‘갤럭시S23’이 정식 공개된 이후 야간촬영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해외 IT 전문매체가 삼성전자, 애플, 구글 스마트폰의 야간 카메라 성능을 비교한 실험결과를 공개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울트라’, 애플의 ‘아이폰14 프로 맥스’, 구글의 ‘픽셀7 프로’로 각각 밤에 해변을 찍은 사진을 나란히 선보였다. 모두 각 사를 대표하는 최고가의 프리미엄 폰들이다.

폰아레나는 “삼성이 야간사진 부문에서 빅리그(big leagues)에 진입했다.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3 울트라로 찍은 사진을 두고 “야경을 가장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잘 표현했다. 디테일한 묘사도 깔끔하다”며 “3사 사진 중 가장 훌륭하다(the best picture)”고 강조했다.

구글 ‘픽셀7 프로’로 찍은 야간 해변 사진. [폰아레나 홈페이지][폰아레나 홈페이지]

픽셀7 프로 사진에 대해선 “하늘을 비현실적인 잉크빛 푸른 색깔로 표현했다”며 “아이폰14 프로 맥스 사진도 약간 과하다(a bit off)”고 평가했다.

또 다른 야간 사진에서도 갤럭시S23 울트라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3 울트라와 아이폰14 프로 맥스로 찍은 야간 해변 사진을 두고 “둘 다 주변 조명의 영향을 받아 더 따뜻하게(warmer)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애플 ‘아이폰14 프로 맥스’, 구글 ‘픽셀7 프로’로 찍은 야간 해변 사진. [폰아레나 홈페이지]

다만 “아이폰의 경우 선명도가 과도해 인위적인 느낌이며 사실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확대하면 하늘이 훨씬 더 깨져 보인다”고 했다. 픽셀7 프로 사진에 대해선 “화이트밸런스를 정확히 맞춰 찍는다”면서도 “세밀한 묘사는 가장 부족하다”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총평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야간촬영 성능이 개선됐다. 더 큰 화면에서 사진을 볼 때 특히 그렇다” “3사 제품 모두 같은 리그에 있지만 현재 갤럭시가 우위(upper hand)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성대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S23 카메라의 최대 강점으로 야간촬영 기능(나이토그래피)을 꼽았다. 전작 ‘갤럭시S22’에서 선보인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이번에 고도화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애플 ‘아이폰14 프로 맥스’, 구글 ‘픽셀7 프로’. [각 사 홈페이지]

조 부사장은 “갤럭시S23 시리즈는 개선된 나이트 솔루션으로 야간촬영 시 노이즈를 최소화한다”며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은 피사체의 디테일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하고 색상 톤을 향상시켜 더욱 간편한 야간촬영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23은 조도(빛의 양)가 내려가면 여러 픽셀을 묶어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어댑티드 픽셀’ 기술을 탑재했다”며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들을 함께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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