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캡스홈 제품 이미지. [SK쉴더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SK쉴더스가 주거침입 범죄를 방지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캡스홈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캡스홈 지원사업은 지자체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구,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 가구에 현관문 AI CCTV, SOS 비상버튼 등 홈 보안 제품 ‘캡스홈’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SK쉴더스는 지난 달부터 부산진구청과 함께 여성 1인 가구 및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캡스홈을 지원하는 ‘1인 가구 스마트안심 홈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와 강북경찰서 등과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를 입은 강북구민에게도 캡스홈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광주 서구, 인천 남동구 등과도 캡스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연내 대전 중구청, 대전 동구청, 나주시청 등을 비롯해 시·도 경찰청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캡스홈’ 지원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쉴더스는 2021년부터 안전 도어지킴이 사업을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1인 가구 3000명에게 캡스홈 설치를 지원했다.

캡스홈을 사용하면 현관문에 부착된 AI CCTV와 모바일 앱을 연동해 현관문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족 이외의 낯선 배회자가 탐지될 경우 실시간으로 알림 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비상상황 발생 시 최단 거리에 있는 SK쉴더스 출동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캡스홈 모바일 앱에 여성가족부가 제공하는 ‘성범죄자 알림e 모바일 웹’을 연동할 수 있어 거주지 주변의 위험요인들을 손쉽게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다.

김민호 SK쉴더스 스마트홈보안사업그룹장은 “최근 주거지를 위협하는 생활 밀착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캡스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국 지자체들과 협력해 우리 사회에 안전과 안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