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통주 배당은 전년도 600원에서 100원으로 크게 감소했고 배당성향도 소폭 감소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1조3481억원, 영업이익 416억원, 당기순이익 2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70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됐으나 소송 일부 패소로 소송부채충당금 285억원을 설정하게 돼 이익이 감소했다.

2022년 보통주 배당은 주당 100원으로써 전년도 주당 600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2% 감소하면서 보통주 주당 배당금액 역시 83% 감소했다. 보통주 배당 성향은 17%로 전년도 19% 대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책임경영을 위해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무배당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외부감사인 선임 보고, 감사 보고, 영업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 총 4건의 보고를 진행했다.

제2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안) 승인의 건, 사내이사 이주한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진한, 나재철, 정갑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안) 승인의 건 등 총 7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는“당사의 강점인 안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다면, 예년 수준 이상의 경영 실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배당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