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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첫선…곽재선 회장 “쌍용차 굴곡 떨쳐낼 것” [서울모빌리티쇼]
KG 모빌리티 사명 선포식 개최
디자인 콘셉트 모델 대거 선봬
2026년까지 ‘뉴 EV’ 플랫폼 개발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과 ‘토레스 EVX’.

[헤럴드경제(고양)=김지윤 기자] KG모빌리티가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직원들은 이날 언론 공개 행사에 참여했다.

곽 회장은 이날 쌍용자동차의 새 이름 ‘KG 모빌리티’ 사명과 CI를 선포하고,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KG모빌리티는 새로운 사명으로 참가한 첫 번째 서울모빌리티쇼에서 2100㎡ 전시 공간에 중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토레스 EVX’를 전시했다. 이 차량은 KG모빌리티 사명 변경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결합했다.

토레스 EVX에는 중국 BYD와 협력해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약 500㎞(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준으로는 4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 3000만원 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정확한 가격은 출시 시점에 확정된다.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KG 모빌리티 제공]

이 밖에도 KG모빌리티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TX’를 비롯해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을 공개했따.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튜닝-드레스업의 다양한 양산 모델, 미래 전동화 기술의 집약체인 ‘뉴 EV 플랫폼’도 전시했다.

KG모빌리티는 380㎾급 뉴 EV 플랫폼을 오는 2026년까지 개발 완료하고 양산차에 탑재할 예정이다.

곽재선 회장은 “쌍용차는 험난한 굴곡을 겪어 왔다”면서 “이제 모든 험난한 굴곡을 떨쳐내고 새로운 모빌리티 회사로 세상 속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기대하는 새로운 회사를 만들겠다”며 “오늘 이후 KG모빌리티는 대한민국에 우뚝 서 존재 이유를 알리는 회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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