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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핵관 등 與 실세 의원 재산 보니…김기현 74억·권성동 51억[재산공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주호영·이철규 약 42억 신고
윤핵관 장제원 25억·박성민 11억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지도부 가운데 가장 많은 약 74억원의 자산을 신고했다. 일명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의원 중에서는 권성동 의원이 약 5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기현 대표 74.8억 신고…주호영·이철규는 약 42억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한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4선·울산 남구을)의 보유 자산은 직전 신고 대비 2억9361만원 늘어난 총 74억7957만원이다. 김 대표는 직전 대비 2156만원 증가한 2억2675만원 상당의 토지를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에 위치한 1억589만원 상당의 임야 총 6만1785㎡(약 1만8690평)과 1억2086만원 상당의 목장용지 5만3454㎡(약 1만6170평)다.

김 대표와 배우자는 79억2418만원 상당의 건물도 보유하고 있다. 직전 신고 대비 5억4284만원가량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상가 건물(36억5186만원), 남구 달동 상가(11억5000만원), 동구 일산동 상가(12억8133만원), 남구 야음동 아파트(5억5600만원)이다. 남구 달동 사무실 전세임차권(1000만원)과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 전세임차권(10억7500만원)도 신고했다.

이밖에 김 대표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1964만원 상당의 차량들과 현금 500만원, 김 대표가 보유한 2286만원 상당의 리조트 회원권도 신고 목록에 올랐다. 보유 예금은 1718만원 줄어든 2억9911만원이다.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은 4939만원이다. 채무액은 총 10억6736만원이다.

주호영 원내대표(5선·대구 수성구갑)는 직전 신고 대비 1억1367만원 늘어난 총 41억8662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건물 가액은 1750만원 오른 약 43억5892만원이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34억1392만원)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아파트 전세임차권(3억6750만원)과 서울 용산구 아파트 전세임차권(5억775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차남 소유의 총 2902만원 상당의 차량 2대와 현금 보유액 3000만원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및 차남이 보유한 예금은 4억8330만원 상당이며, 정치자금은 1536만원가량이다. 본인과 배우자 채무액은 총 7억3000만원이다.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려 주호영(왼쪽) 원내대표와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참석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이철규 사무총장(재선·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은 2억2251만원가량 증가한 총 42억447만원을 신고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와 광주시에 본인 명의로 8억5707만원 상당의 답과 임야를 보유 중이며,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55억9702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아파트(8억9300만원), 강원도 동해시 평릉동 아파트(2억6100만원), 동해시 북평동 근린생활시설(3억9091만원)이다.

또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 전세임차권(9억원),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사무실 전세임차권(1억2000만원), 태백시 황지동 사무실 전세임차권(1000만원), 정선군 정선읍 사무실 전세임차권(1000만원), 삼척시 남양동 사무실 전세임차권(20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경기도 평택시 상가(16억890만원),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상가(13억8320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상가를 4447만원가량(실거래가 6600만원)에 매도한 사실도 신고했다.

이밖에 이 사무총장 본인과 배우자 명의인 1799만원 상당의 차량 2대와 1억323만원가량의 예금, 정치자금 2억122만원, 배우자 명의의 골프 회원권(3000만원)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채무액은 총 26억207만원이다.

이밖의 최고위원 중에서는 조수진 의원(초선·비례)이 총 41억1786만원, 태영호 의원(초선·서울 강남구갑)이 20억7508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윤핵관 권성동 51억…장제원 25억·박성민 11억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포털과 언론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윤핵관’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3선·부산 사상구)의 신고액은 4억2129만원 증가한 총 25억8325만원이다. 장 의원 본인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상가(14억8822만원)를, 배우자는 사상구 주례동 아파트(2억9300만원)와 서울 마포구 마포동 연립주택 전세임차권(6억5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보유 예금은 3억6664만원 줄어든 약 8억2170만원이다. 정치자금 2억1170만원과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액 총 11억8136만원도 올랐다.

권성동 의원(4선·강원 강릉시)은 6억7667만원가량 늘어난 총 51억3972만원을 신고했다. 우선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20억6200만원)와 강원도 강릉시 교동 아파트(3억1400만원)를 보유 중이다. 권 의원 명의인 강릉시 성산면 임야(269만원)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4271만원 상당의 차량과 예금 22억6140만원, 배우자가 보유한 1473만원 상당의 증권, 권 의원이 보유한 4150만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 정치자금 4억여원도 목록에 올랐다.

박성민 의원(초선·울산 중구)은 2억3474만원가량 늘어난 11억15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울산 중구 남외동 아파트(4억800만원),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 전세임차권(1500만원) 등 총 4억2300만원의 건물 보유액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보유한 5억7424만원 상당의 예금과 4664만원 상당의 채권, 배우자가 보유한 747만원 상당의 차량 1대 등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채무액은 약 3449만원이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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