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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24·홈택스 만족하시나요” 국민이 직접 평가한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정부24, 홈택스, 인터넷우체국, 국가법령정보센터 등 공공 웹사이트 개선을 위해 ‘국민평가제’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평가단 300여명을 모집해 298개의 공공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민평가제’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평가단은 실제 민원신청부터 정보조회, 서류발급 등 주요 기능을 접하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 등을 확인해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평가대상 서비스는 ▷국민연금 ▷국가통계포털▷나라장터시스템 ▷관세청 ▷Q-net ▷레츠코레일 ▷인천공항 ▷한국장학재단 ▷특허정보넷키프리스 ▷임신육아종합종합포털아이사랑 등 298개다.

‘국민평가제’는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웹과 앱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공공 웹·앱 사용자 환경/경험(UI/UX)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사이트 평가에 참여할 국민평가단을 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의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국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평가단으로 선정되면 사전 안내와 교육을 받은 후 대상 웹사이트별로 과업을 수행하고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평가 후에는 소정의 수당도 받는다.

정부는 국민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이유와 개선 방향 등을 심층 분석해 하반기 개발 예정인 공공 웹·앱 사용자 환경/경험(UI/UX) 공통가이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정부 업무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누구나 쉽고 편리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참여하게 되는 국민평가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공공 웹·앱 사용자인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용자 환경/경험 혁신 노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장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서비스혁신국장은 “우리 국민이 공공 웹사이트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관적이고 일관성 있는 사용자 환경/경험이 구현돼야 한다”며 “위원회는 국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범정부 서비스통합 창구와 주요 민원서비스 창구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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