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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금융 위기 청년들 경제적 자립 함께 고민”
지난해 10월부터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사업 진행
금융 위기 청년들의 경제적 회복 및 자립 도와
87명 멘토들이 최근까지 청년 1천명 멘토링
허영숙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멘토. [두나무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두나무가 취약 계층 청년들의 사회 안착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금융기관, 학계 등 전문성을 가진 멘토단을 꾸려 금융 위기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 뿐 아니라 미래 설계를 돕고 있다.

두나무는 지난해 10월부터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두나무의 2021년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58억원을 투입해 금융지원에서 소외된 청년들을 돕고자 조성된 사업이다.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금융지원’과 ‘자산형성지원’ 등 2가지 부문에서 금융 위기 청년들의 경제적 회복 및 자립을 돕는다. 금융기관 및 학계에 종사한 87명의 멘토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자산형성지원 부문은 금융 위기 청년들에게 자산 형성의 기회 뿐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함께 미래를 설계해주는 등 근본적인 자립 역량 강화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에 선발된 청년들은 재무 상담을 지원하는 ‘금융 멘토링’, 취업을 위한 ‘일자리 멘토링’, 미래 설계와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커리어 라이프 코칭’ 중 하나를 선택해 총 8회의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커리어 라이프 코칭의 경우 ‘석세스파인더’(Success Finder)라는 이름의 내재성향 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장 영역 확대와 진로 설계를 해볼 수 있다. 또 청년들은 멘토와 함께 경제적, 정신적으로 자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다.

한국생산성본부 센터장을 지낸 뒤 커리어 라이프 코치로 활동하는 허영숙 멘토는 “라이프 코치로서 두 명의 멘티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 중 한 분이 미혼모 직장인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이 크고 최근 전세 사기까지 당했다”면서 “세 자녀의 엄마이자 워킹맘이었던 경험을 살려, 멘티가 육아와 직장생활로 지치지 않을 수 있게 균형과 자기 돌봄에 대해 적극 조언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두나무는 사회 가치 창출과 청년 인재 자립에 적극 힘을 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을 추진,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대상 청년들을 모집했다. 또 자립준비청년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두나무 넥스트 잡’도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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