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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수익 49억원’ 침착맨, 돌연 방송 중단 선언…무슨일이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인 침착맨(본명 이병건)이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올해 초에 이어 벌써 두 번째 휴방 선언이다.

침착맨은 최근 자신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 휴방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선 휴방 공지와 달리 이번에는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침착맨은 “지금까지는 언제 휴방을 하면 언제 돌아온다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엔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며 “제가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될 때 돌아올 예정이고 2개월 지난 시점에서 추가로 더 쉴지, 돌아올지에 대해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7일 진행한 ‘배도라지 추석 온라인 합방’이 사실상 마지막 방송이 됐다.

휴방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공지 말미에 “(팬 분들이)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 매번 무엇보다 본인들을 먼저 생각하며 사시길 바란다”고 말해 이번에도 ‘번아웃’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침착맨은 방송 중단 가능성을 잇달아 시사했다. 그는 지난달 4월에도 유튜버 궤도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면서 “(다음 방송을) 아직 정한 건 아닌데 나중에 해야 할 것 같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올해 3월에도 번아웃을 이유로 한 달 가량 휴방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 따르면 침착맨 채널을 운영·관리하는 주식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총 49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5억6000만원, 세후 당기 순이익은 29억1000만원으로 파악됐다. 금병영은 이말년이 2020년 5월 대표로 설립한 회사다. 매출액은 전액 유튜브에서 발생한 것으로, 이말년이 생방송을 진행하는 게임 방송 전문 플랫폼 트위치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이말년이 각종 OTT, 타 매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받는 출연료와 광고료 또한 포함되지 않았다.

침착맨은 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웹툰을 할 때도 수입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방송 같은 경우는 광고가 붙으니까 웹툰의 몇 배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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