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업비트 D 컨퍼런스, 기술 넘어 정책·금융·사회문화의 ‘장’으로 거듭난다
두나무, 11월13일 UDC 2023 개최
블록체인 기술 및 이를 통한 사회문화·정책 등 조명
지난해 개최된 업비트 D 컨퍼런스 모습. [두나무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블록체인 기술 중심 행사를 넘어 정책·금융·사회트렌드를 아우르는 하나의 ‘장’으로 확대된다.

두나무는 다음달 13일 열리는 제6회 UDC를 기술에만 국한하지 않고 정책과 금융, 사회문화 등으로 확장해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명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공공 기관은 경제적 수익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적 가치를 찾아가는 ‘소셜 임팩트’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이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단적으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올해 두나무, 람다256과 협력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멸종 위기 식물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박진성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실장과 변영건 람다256 부장이 UDC 2023에 연사로 참여해 블록체인 도입 과정과 이를 통해 얻게 된 이점을 소개한다.

UDC 2023에서는 또 정호윤 월드비전 팀장과 이현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임팩트기금본부장, 이주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리, 김학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팀장, 신은정 백석대학교 조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블록체인이 만들어 낸 사회적 가치와 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적인 측면에서는 국가마다 서로 다른 가상자산 정책을 만들어가는 가운데, 각국이 가상자산 정책 기준을 어떻게 확립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친다.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이사,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재판 변호사· 현 모세앤싱어 파트너,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현 컴플라이언스 컨설팅 기업 에티콤 대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의 시각과 접근방식을 들려준다. 또한 탈중앙화금융(디파이)에 대한 규제 방향과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유럽의 ‘가상자산시장에 관한 법률’(MiCA)이 각 국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토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UDC 2023에서는 우스만 아심 아바랩스 수석 데브렐 엔지니어가 연사로 나와 한국 시장 진출 이유와 향후 전략을 발표한다. 또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해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한다.

한편 오는 11월 13일 열리는 UDC 2023은 더 많은 참가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운영된다. 오프라인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진행하며, 온라인은 UD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지는 오프라인 티켓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UDC 2023 온·오프라인 등록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