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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천하에 비상”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 10만명도 안 돼
올해 상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가 9만9000명 늘어 증가율이 0.2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3RF]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 규모가 10만명도 채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0.26%에 그치며 예년보다 크게 떨어졌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4만7495 가입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불과 9만9000 가입자 증가에 그쳤다. 가입자 증가율은 0.26%다. 작년 하반기에 이어 연속 1%를 밑돌았다.

앞서 작년 하반기에는 전 반기 대비 24만2585 가입자가 늘어 처음으로 증가율이 1% 미만인 0.67%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저조한 성적을 낸 것이다.

이는 전체 가입자 수에서 영업 외 목적 무료 가입자와 도서·산간 등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지역의 가입자는 제외한 6개월 월 평균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다.

사업자별로 보면 가입자 수(시장점유율)는 KT가 886만5968(24.39%)로 1위를 유지했다. ▷SK브로드밴드(IPTV) 658만5274(18.12%) ▷LG유플러스 536만3160(14.76%) ▷LG헬로비전 365만9687(10.07%) ▷KT스카이라이프 290만1812(7.98%) ▷SK브로드밴드(SO) 281만2541(7.7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딜라이브는 5.51%, CMB는 3.88%로 집계됐다.

매체별로는 IPTV가 총 2081만4402(57.27%), SO는 총 1263만1281(34.75%), 위성방송은 290만1812(7.98%)로 나타났다.

IPTV 3사의 계열별 가입자 수는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이 1304만 가입자(35.89%)로 가장 많았다. SK브로드밴드(IPTV+SO)는 940만 가입자(25.86%), LG 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은 902만 가입자(24.83%)로 나타났다.

매 반기별로 발표되는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종합유선방송(SO)·위성방송의 사업자별 가입자 수 검증을 위한 실무조사를 실시해 검증 결과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한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전문심의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해 확정한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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