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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국내 첫 경기권 애플스토어, 하남에 문 연다…12월9일 개장
첫 비서울권 애플 스토어, 하남 스타필드서 오픈
27일 매장 바리케이드 공개
애플 하남 바리케이드 모습. [애플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애플이 경기도 하남시에 국내 6번째 애플스토어를 연다. 그동안 서울지역에 한정됐던 애플스토어를 경기지역까지 넓히며 국내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애플은 27일 “12월 9일 토요일에 개장하는 대한민국 6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하남의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외벽 바리케이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애플 하남 바리케이드 디자인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인 하남시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한강의 흐름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후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애플의 지속적인 노력도 의미한다. 애플 하남의 디자인 콘셉트도 손쉬운 사용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애플의 헌신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연말연시에 집중되는 수요를 겨냥해 이 기간 동안 애플 하남 등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곧 출시 예정인 M3 탑재 맥(Mac) 라인업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들이 이끄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애플 생태계 경험을 확대한다.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 [사진=임세준 기자]

애플 하남은 경기권에 문을 여는 최초의 비서울권 애플스토어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경기권 매장 출점이 한국 시장 공세 강화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최근 국내 10~20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 등을 의식해 매년 두 곳씩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하는 등 삼성전자의 ‘안방’을 위협하고 있다. 연내에 서울지역 6호점인 홍대점까지 출점하면 단일 도시 기준으로 도쿄(5곳)보다 매장 수가 많아지게 된다.

한편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23%가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수가 69%로 여전히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10~20대 아이폰 선호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10~20대 10명 중 6~7명이 아이폰을 사용하는만큼 향후 아이폰 사용자 비중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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