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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만에 660만명 몰렸다! 그렇게 대단해?” 대기업이 꽂힌 그녀, 누구길래
가상인간 아이돌 그룹 메이브의 멤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넷마블이 손을 잡고 만든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가 새 앨범을 선보인지 4일만에 조회수 660만회를 올렸다. 올해 들어 가상인간 아이돌이 업계 전반에서 활약하며 이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발매한 메이브의 첫번째 EP 앨범 ‘What’s My Name’이 공개 4일만에 662만회 재생됐다.

넷마블도 메이브의 첫 앨범이 발매 이틀만에 태국 터기 러시아 캐나다 독일 등 전 세계 5개 지역 음원 톱 앨범 차트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또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도 캄보디아 태국 등 2개국에 진입헸다고 덧붙였다.

가상인간 아이돌 그룹 메이브의 멤버. [인스타그램 캡처]

메이브는 넷마블의 손자회사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만든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을 내세웠다.

많은 가상인간 아이돌이 실제 사람 위에 새로운 얼굴을 덧입히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반면, 메이브는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가상인간을 제작했다. 모션캡처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고, 머리카락, 눈썹, 눈, 피부 등 다양한 질감을 리얼하게 살린 800여개의 표정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이러한 완성도를 토대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

플레이브. [유튜브 캡처]

가상인간 아이돌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은 메이브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음원 발매 후 조회수 1만 건도 쉽지 않았던 가상인간 아이돌에 대한 인지도는, 최근 1년 새 크게 올랐다. 지난 6월에는 가상인간 아이돌 그룹 ‘이세계아이돌’의 신곡 ‘락다운’이 발매 하루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멜론의 명당’에 이름을 올렸다.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에게 가상인간 캐릭터를 입힌 아이돌그룹 ‘플레이브’도 미니 1집 초동 판매량이 20만장을 넘겼다. 코어 팬층도 생겨 ‘진짜 얼굴’ 한 번 보이지 않고도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부문’ 1차 투표에서 42만6728표를 획득, 압도적 1위에 올랐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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