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이 8일 개최한 ‘신규 미니굴착기 7종 글로벌 출시 행사’에서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건설기계는 8일 울산캠퍼스 홍보관에서 전 세계 15개국으로부터 법인 주재원, 딜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미니굴착기 7종 글로벌 론칭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품 설명 및 시연 ▷미니 토크쇼 ▷글로벌 딜러들을 위한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HD현대건설기계의 새 미니굴착기 7종은 1.7t, 1.9t, 3t, 3.5t, 4t, 4.8t, 5.5t 등이다. 제품 슬로건은 ‘새로운 표준, 뉴 스탠다드(NEW STANDARD)’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제품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미니굴착기 신제품은 유럽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스테이지(STAGE) V’ 규제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 사양과 성능을 갖췄다. 장비 소음은 동급 모델 대비 최저 수준을 자랑한다. 미니굴착기를 활용하는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해 비상 상황 시 엔진을 즉시 멈출 수 있는 긴급 스위치를 지녀 안정성을 높였다.

미니굴착기는 도심, 농가, 전원주택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어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 기관인 오프하이웨이리서치에 따르면 미니굴착기 수요는 2027년까지 지속해서 성장해 18조원이 넘는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신규 미니굴착기 생산능력을 연간 7000대에서 최근 1만대로 40% 이상 끌어올려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8일 HD현대건설기계가 개최한 ‘신규 미니굴착기 7종 글로벌 출시 행사’에서 15개국 법인 주재원, 딜러,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