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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리, 왜 이렇게 웅얼거려?” 화상회의, 왜 이렇게 못 알아듣겠나 했더니…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원격 회의 중 발생하는 오디오 품질 문제를 업무용 디바이스로 낮출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운드 및 화상회의 솔루션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 자브라(Jabra)는 최근 기업 내 UC(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오디오 품질 관련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UC 인증 헤드셋을 사용한 사용자일수록 오디오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UC 인증 헤드셋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줌, 구글 미트 등 UC 플랫폼이 요구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과한 헤드셋이다. UC 플랫폼에서 컨슈머용 이어폰 대비 향상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자브라에 따르면 회상 회의 중 UC 인증 헤드셋을 사용하는 직원들의 89%는 ‘내가 참여하는 온라인 회의의 오디오 품질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컨슈머용 이어폰 사용자는 63%가, 노트북 내장형 오디오 사용자의 경우엔 3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자브라 이볼브2 제품군을 사용해 업무 중인 직장인. [자브라 제공]

뿐만 아니라 컨슈머용 디바이스 사용자의 35%는 ‘원격회의 중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을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UC 인증 헤드셋 사용자들은 23%가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자브라는 “업무용 UC 인증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이 직원들의 협업 및 소통 능력을 증진시키고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다수가 참석한 회의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신규 직원이 입사할 때 노트북과 함께 UC 인증을 받은 오디오 헤드셋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니버셜 뮤직 프랑스 지사, 글로벌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 등이 직원들에게 UC 인증 헤드셋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브라는 “이제 국내 기업도 직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장비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할 시점”이라며 “직원들이 각자 직무에 따라 업무용 헤드셋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주고 제품을 지원한다면 사용 만족도와 함께 업무 생산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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