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사옥. [두나무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업비트의 스테이킹 서비스에 보관된 가상자산 규모가 1조5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는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어디에 보관할까’를 묻는 스테이킹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도록 검증인에게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행위를 말한다.

퀴즈 이벤트 참여자는 30분 안에 업비트 스테이킹과 관련된 다섯 개의 퀴즈를 풀면 된다. 퀴즈를 풀면 인당 이더리움 0.002ETH(약 6000원)를 받을 수 있다.

퀴즈 총상금은 200ETH(약 6억원)로 선착순 10만명이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상금은 정답 제출 다음날 지급될 예정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두나무 제공]

퀴즈 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스테이킹 참여하기 미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 26일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 중인 이용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각 1ETH(약 3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당첨 인원은 10명이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해 당첨됐을 경우 이용자는 최대 1.002ETH(300만6000원)를 받을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이용자가 스테이킹에 맡긴 가상자산 규모가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업비트 스테이킹을 알리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스테이킹은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모두 5종이다. 업비트는 이용자 자산을 운용하거나 외부업체에 맡기지 않고, 업비트가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을 통해 스테이킹한다. 이용자가 스테이킹한 자산은 모두 콜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