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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호 프리선언 왈가왈부…“말리고파”vs“얼른 나와”
[라디오스타]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대세' 아나운서 김대호의 프리 선언 여부를 두고 선배인 SBS 출신 아나운서 조정식이 만류의 뜻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조정식 은 김대호의 퇴사를 말리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2020년대에는 스타덤에 오르는 아나운서가 생기기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김대호 아나운서의 활약을 언급하며 감탄했다. 이어 "지금처럼 좋을 때 조금 더 MBC에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저한테 (자리 잡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정식은 "덱스, 김대호는 세상이 만든 스타의 느낌이 있다. 본인은 본인 나름대로 살고 있었는데 세상이 스타를 만든 느낌이라면, 저는 스스로 만들어가고 싶다"라며 "지금은 누리고 즐기시고 2년 정도 더 있었으면"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라디오스타]

반대로 'MBC 신입사원' 데뷔 동기 장성규는 최근 김대호와 만난 방송에서 프리 선언을 부추겼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으로 제작된 '우리들의 일밤 - 신입사원'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데뷔 동기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장성규는 최종 3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이후 JTBC 특채로 영입돼 아나운서의 꿈을 이뤘다.

김대호가 "난 빠른 은퇴를 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 속박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 방법은 경제적 자유밖에 없다. 한 30억 이상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자 "이 형은 30억 있구나"라며 웃었다. 장성규는 "대호야 나와"라며 조언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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