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pany Of Biologists 홈페이지.[KIST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KESLI 컨소시엄을 통해 생물학 분야 비영리 출판 단체인 ‘The Company of Biologists’와 3년간 오픈액세스 전환계약 확산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KESLI(Korean E-resource Service for Library) 컨소시엄은 국내 학·연·산 기관들이 학술연구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이다.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은 유료 구독 중인 학술지를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도서관 중심의 추진 방법으로, 학술지 구독료와 오픈액세스 논문 출판비를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조건을 포함함으로써 기존 구독료 수준에서 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액세스 출판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계약이다.
이번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에 참여하는 기관의 소속 연구자들은 The Company of Biologists에서 출판하는 SCIE급 저널 5종에 수록된 모든 논문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비용 없이 연구 논문을 오픈액세스로 투고 및 출판할 수 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오픈액세스는 학술생태계를 연구자에게 돌려놓자는 연구자 중심의 철학이자, 인류의 학술 역량을 끌어올려 더 밝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필연적 혁신”이라며 “KISTI에서는 KESLI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출판사와 연구계를 비롯한 오픈액세스 혁신 주체들과 협력을 도모하고 오픈액세스의 확산과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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