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애리 WISET 이사장.[WISET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문애리(사진) 이사장이 UN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에 선정됐다.
UN 과학기술 전문가 그룹은 UN에서 2016년부터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과학기술 전문가 10인을 선정하여 운영하는 자문단이다. 자문단은 격년으로 대륙별 2~3인의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문 이사장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UN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성과 국제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갖춘 전문가 중 지리적·학문적 배경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전문가 10인을 선정했다.
자문단의 임기는 2년이며,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를 위한 과학기술 분야 자문, UN STI 포럼 준비·개최, 국제 고위급 회의 지원, 정책 제언 등 다양한 자문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애리 이사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국제사회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량을 대외에 알리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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