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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걸 100만원이나 주고 사?” 요즘 여성들 난리 났다…노래방 마이크인 줄
동국제약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를 사용하는 모습. [유튜브채널 푸딩댁 영상 캡쳐]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이게 뭐지? 노래방 마이크야?”

정체는 마이크가 아닌 미용기기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100만원이 넘는다. 그런데 출시 전부터 엄마들이 서로 사려고 난리다.

요즘 미용기기가 중년 여성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집에서 간편하게 혼자서도 피부 미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에 업체들도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드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동국제약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는 내달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를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시작한지 며칠 만에 제품이 동났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완판을 기록했고 곧 2차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를 사용하는 모습. [유튜브채널 푸딩댁 영상 캡쳐]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에는 집중초음파 기술이 적용됐다. 피부 깊은 층을 초음파 에너지로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돕는다. 콜라겐이 생성되면 피부가 더 탄력있게 돼 더 날렵한 얼굴형으로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 제품에 앞서 출시됐던 마데카 프라임의 경우 40만원대임에도 가격 대비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을 탔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 200억원을 기록했다.

주부 A(48)씨는 “40대 중반이 되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는 것을 느끼고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았는데 회당 100만원 정도되는 비용이 부담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요새는 홈뷰티라고 해서 집에서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광고 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도 기존 제약사업에 이어 미용 사업이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제약업계에서도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브랜드는 성공적인 신사업 사례로 꼽힌다.

동국은 마데카솔연고에 들어있는 센텔라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 성분의 피부 재생 효과를 화장품에 적용했다. 일반 화장품보다 효과가 뛰어난데다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센텔리안24는 홈쇼핑 등에서 대박을 터트리며 주요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센텔리안24의 대표 제품이 마데카 크림이다.

동국의 성장에도 센텔리안24는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센텔리안24가 속한 헬스케어 사업부 매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 성장했다. 동국은 지난해 매출 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헬스케어 사업부 비중이 25%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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